처음엔 호기심으로 일일이 열어봤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비밀댓글이 줄줄이 달리기 시작했다. Daum.net으로 옮겨오기 전 미주중앙일보에서 관리하는 J Blog에서 10년간 블로거로 활동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 가끔씩 올려진 비밀댓글은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거나 혹 다른 방문객들에게 의심 내지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아 조심스럽게 건네오는 대화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땐 비밀댓글이 달려져 있으면 설레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T story로 바뀌지고 날이 갈수록 광고가 불어나기 시작하더니 비밀댓글이 줄줄이 사탕처럼 위에서 아래로 좌악 달려든다. 하나같이 진정성 없는 무미건조하게 복사된 상투적인 인사말을 이방 저방에다 같다 붙여놓고 있다. 포스팅 글 내용과는 전혀 다른 댓글 '글 잘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