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시월 중순이면 찾아가는 바다- Cape May Beach - 해 뜨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어두운 공기를 가르며 한 시간 반을 달려가면 시어머님을 만나게 된다. "어머니 저희 왔어요 ~~"이렇게 10년째 큰소리를 몰래 바다로 흘러 내보내고 돌아서니 새들을 만나러 온 사람들이 카메라를 겨눈 채로 사방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언제나 그러했듯이소음이 빠져나간 해안가의 마을의 말할 수 없는 평온이내 마음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그냥모른척하고 지나칠 수 없는 자그마한 상가로 들어서자 아직도 이른 시간이라 간밤에 자리 잡은 침묵이 그대로 머물고 곧 바쁘게 움직이게 될 낯익은 이 거리에서 나랑 내 짝지는 해안가의 아침식사를 기다리면서 창너머로 보이는 시월 아침에다 풍경을 그려 놓았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