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내가 섬기던 교회 문화교실에서 ‘스트레칭 클래스’를 시작했다. 그러다 인근 지역 성당에서도 저녁 시간에 스트레칭을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받아 한동안 성당으로 출근(?)을 하기도 했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꽤 오랫동안, 나름 호응도 받으면서 열심히 가르쳤다. 그런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과연 내가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 걸까?’ 많이 늦은 나이였지만 강사 자격증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격증을 따기에 돌입했다. 나보다 훨씬 젊고, 딸과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나름 열심히 애를 썼다. 그리고 드디어 자격증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자격증을 따자마자 세상이 멈춰버렸다. 팬데믹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팬데믹은 너무 길어졌고, 그동안 나는 성당교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