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헤로인 월마트'라 알려진 필라델피아의 켄싱턴지역에 있는 마약중독자들에게 '체리힐제일교회'에서 점심과 음료수를 제공하는 사역에 동참한 지어느덧 다섯 달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텐트안에서 핫도그와 음료수를 서빙해 오다일어설 수 없거나 걸을 수 없어 드러누워있는 노숙자들에게 직접 간식과 물을 배달하는 일을 자청했다. 위험하다며 말리기도 했으나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었기에배달팀들과 함께 길을 나섰다. 그야말로 비참하고 처절한 광경들이 이 골목 저 골목 모퉁이에서 나타났다. 켄싱턴 사역터에 나가는 팀원들에게 하나님께 충성하는 믿음의 자세로 노숙자들을 섬기라는 Tim Keller. 목사님의 5;30초 말씀이 격려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김일영 담임목사님의 당부를 기억하며 내가 왜 지속적으로 켄싱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