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4

Kenshington 만찬

미국의 추석인 Thanksgiving Day를 일주일 앞둔 목요일(11.21)은하루종일 비 내리고 바람 부는 날이었다. 매주 목요일 핫도그와 음료, 수프 및 과일, 간식들을 준비해서켄싱턴 사역장으로 나가던 '체리힐제일교회 '사역팀들은 이번에는직접 만든 추수감사절 특식인Ham, Turkey, mashed potaoes, corn, yam and cream soup 등 을 준비 헸다. 찬양과 기도 그리고 말씀에 이어특별히 Don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안수의 기운을 얻어낸 팀들은 날씨와는 전혀 상관치 않은 듯 오히려 표정은 더 밝았다.        사역현장 경험이 있었던 권사님은중독자들에게 절대적인 필수품인 가방(천 개)을 오더 해서 가져오시면서고급스러운 쿠키까지 준비해 오셨다.  분리하고 골고루 담아 나누는 ..

기본폴더 2024.11.28

보람학교 겨울나기 (越冬準備)

뉴저지 체리힐 제일교회 (담임: 김영일목사) 보람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날 (11월 20 수요일) 은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효과적인 운동인 스트레칭 동작 가운데실내 및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것을 시범해 보이날이기도 했다.  겨울철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응급실로 실려오는 환자가 증가한다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면서 겹겹이 껴입게 되는 둔한 옷차림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습관 때문에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미끄러운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바로 낙상골절을 입게된다.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누워서 백세를 사시고 싶나요? 하는 질문에 한 분도 손을 드시지 않는 대신다들 걸어 다니다..

기본폴더 2024.11.25

사위 Bobby

딸이 서양남성이랑 데이트를 하는 것을 눈치챘을 당시만 해도결혼할 연령이 아니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어느 날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정식으로 Bobby를 우리에게 소개를 했음에도우리 내외는 은근히 한국남자를 만났으면 하는 기적을 바라며 심지어 관계가 깨어지기를 기다렸다는 게 그 당시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둘의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것을 확인하자한국사위에 대한 기대는 물 건너간 걸로 포기할 수밖에.... 점점 만나는 횟수가 잦아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바비를 저울질하며 유심히 관찰하게 된 것은 아무래도한국남자가 아니기 때문이었다.다만한국여성 치고 키가 꽤 큰 편인 딸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게 보기는 좋았다. 내가 바비에게 차츰 마음을 주게 된 이유 중에는직접 만들었다는 ..

기본폴더 2024.11.12

Lucky 7o

일반적으로'7'이라는 숫자를 Lucky seven이라고 하고또한서양에서는 가장 완벽한 숫자 (perfec Number)로 표현하기도 한다.   한편   성경에서는완벽한 숫자를 넘어 신성한 숫자로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그런데세븐이 아닌 세븐티 (70)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에는 인색하기만 하다.   이제 내 나이 70살 즉 칠순이 되고 말았다다시 말해7이라는 꼬리뒤로 0이 찰싹 붙어버렸다.   사람들은 흔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내 나이가 어때서라며 억지를 쓰기도 하지만나이는 숫자고, 숫자는 중요하고, 결국 나이는 중요하다는 삼단논법을 어렵잖게 확인하는 요즘이다.  이제부터70이라는 나이 그 뒤에 바짝 따라붙는 숫자가 매해 겁도 없이 마구 따라붙을 텐데느긋하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배짱만으로 자기 최면..

기본폴더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