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체리힐 제일교회 (담임: 김영일목사) 보람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날 (11월 20 수요일) 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효과적인 운동인 스트레칭 동작 가운데
실내 및 침대에 누워서 할 수 있는 것을 시범해 보이날이기도 했다.
겨울철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응급실로 실려오는 환자가 증가한다는 보고서를 읽은 적이 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면서 겹겹이 껴입게 되는 둔한 옷차림 때문에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습관 때문에 균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미끄러운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
바로 낙상골절을 입게된다.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누워서 백세를 사시고 싶나요? 하는 질문에 한 분도 손을 드시지 않는 대신
다들 걸어 다니다 하늘나라로 가고 싶다는 반응만 보이셨다.
종강하는 날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침대나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을
보여드리겠노라고 구두로 해왔던 약속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었다.
고관절 골절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가하게 되는 케이스도 많다는 보고서도 나와있는데
특히 근육이 빠르게 사라지는 노인의 경우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근력이 빠르게 떨어져 허리디스크와 퇴행성 무릎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당뇨, 면역 저하 등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으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혀주게 되면
부상도 예방하고 기분도 좋아져
삶의 질도 함께 향상된다는 점을 늘 강조해 왔던 터라
거동은 불편하시지만
최선을 다하시는 그 열정에 보답하고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드려야 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은 분주하지만 단 5~10분만이라도
누워서 스트레칭을 하면 몸과 마음을 ‘워밍업’ 하고
그날 하루를 이전보다 수월하게 보낼 수 있다"
긴긴 겨울 동안
규칙적인 일상과 열심히 스트레칭 등 몸을 많이 움직여서
봄학기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기를 기도하며...
찬송가: 나를 통하여
글, 사진/작성
이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