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한 해 동안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에 대해 한번 즈음 생각하게 된다.마치 결산보고라도 만들어야 하는 약간의 초조한 마음가짐을 장착한 채..명상 속으로생각 속으로 드는 순간 감사가 샘물처럼 솟아 넘치기 시작한다. - 보람학교 편 - 예전부터 내 은퇴 후의 계획은노약층들을 돌봐주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이는 상담사가 되는 것이었다.하지만세상만사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직면하게 되자서서히 허탈감에 빠져드는 중에 하고 싶은 일들이..해야 하는 일들이..할 수 있는 일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동시에 그 일들이 하나씩 이행 (履行) 되고 있는 것이 신기해하는 가운데단서를 찾게 되자 예전에 맛보지 못한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