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을 좋아하는 대부분의 현대인 매일 등장하는 새로운 아이템과의 속도 조절을 해가며 구입하고 즐기는 층이 있다면 복고시대의 문화와 삶에 진한 향수를 가지고 살아가는 부류도 꽤 많은 것 같다. 우연히 오랜 된 마을 지나다 보면 웬지 스토리가 담겨 있을 것 같은 폐가나 녹이 쓴 물건을 보면 마치 골동품을 줍는 기분으로 무조건 찍는다. 뉴욕 캣츠킬에서 머무는 동안 잠시 시간을 내어 근쳐 앤티크 상점들이 있는 빈티지 동네를 돌아 볼 기회를 얻었다. - Mountaindale NY - 뉴욕에서 한 시간 정도면 올 수 있다는 아주 오래된 마을 새것 보다 투박하고 낡은 손때가 묻어 있는 옷이나 가구에 집착하며 가치를 두는 예술인과 동성애자들이 즐겨 찾는다는 이색적인 마을이라는 걸 짧은 거리를 걷다 보면 금방 눈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