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사람들로부터 '할머니' 라는 소리를 처음 듣게 되었을 때 그 말을 인정도 부정도 하지 못하고 "이제는 중년도 못되는 노년이 되었구나..." 라며 마치 쓰디쓴 약을 억지로 들이키는 심정으로 삼켜야 했다. -양자-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살펴보니 나와 연결되어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월에게 젊음을 빼앗긴지도 모른체 이미 자연스럽게 할머니와 할아버지로 불려지고 있다. -구글- '오십' 이 가까워 지자 '중년' 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던 때가 있었다. -구글- 하지만나는 그 중년을 세차게 밀어내 버렸고 '중년'이 된 나를 못 본체 했던게 어제와 같은데 어느 순간 어색하기 짝이 없는 노년 층으로 밀려난다 싶으니 '중년'에 반기를 들었던 그때가 오히려 그립기도 한다. -양자- '신체적 매력의 상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