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곡마을' 에 고모님의 딸 선영이 언니의 수목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도 한국 도착후 울산 고모님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고모님을 찾아뵌 후 바로 언니의 수목원으로 가서 몇 일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이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매일 강행을 하고 있었던 우리에게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훌륭한 휴식의 기회가 되어 재 충전을 할 수있었다. 내가 선영이 언니를 만났던 것을 기억해보니 지금으로부터 거의 18년 전 부산 해운대에다 유치원 운영을 막 시작한 해 였던것 같다. 유럽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과 인상적인 실내를 둘러보면서 언니의 능력에 감동을 했던 그날을 잠시 되돌아 봤다. 일본에서 미생물학과를 공부하신 후 한국에 돌아와 대학에서 미생물교수로 지내시다 은퇴하신 형부와 언니는 계곡의 물소리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