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84마일 떨어져 있는 1960 후반 히피문화의 발생지인 Woodstock N.Y까지 혼자 운전하게 된 것은 바로 엄마의 생일을 단둘이서 보내기로 한다는 딸의 초대였다. 해가 하루를 접기 시작하는 무렵 도착한 내 눈앞에 나타난 ' Herb Cottage' 늦가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오두막 같은 시골 별채에서 3박 4일을 보내기로 했다. 1930년 초반에 지어졌다는 집안에 들어서니 입구 문이나 문고리에서부터 천장과 벽 그리고 삐걱거리는 낡은 계단 등에서 이 집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동안 보존이 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었다. 창을 활짝 열어 놓고 오래된 세월이 타는 냄새를 맡아본다. 길 건너집에도 늦 가을이 수북하게 내려앉아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불이 들어 있는 램프 주변 정경 참고로 He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