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詩 가그 詩였고바로내 자책의 詩였다. 그래서몰래 들춰보는침묵의 '詩' - 침묵의 터널 - 한낮에 떠돌던 열기와 소음이 저녁 그림자에 업혀가고 나면 복잡했던 긴 하루 자락 끝으로 어제 본 어둠이 밤이 되어 찾아온다. The heat and noise that floated in the middle of the day After falling in the evening shadows At the end of a long, complicated day The darkness seen yesterday comes at night. 낮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벗겨 놓듯이 밤의 침묵은 생각의 근원지와 숨어있는 양심을 들추어낸다. As the day strips away everything in the wo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