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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초대7대교회편 2.23

- 주일새벽예배. 2,23일 - 2월 23일 새벽 다섯 시 반 호텔에서 주일 성소를 지켰다는 사실이개인적으로는 前無後無 한 일이며 사건이었다. 그동안 한국방문을 비롯하여타 지역과 외국 여행은 출발과 동시에 나는 바로 무신론자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주일날이 아닌 일요일만 기억하는 습관이기에...  본래 스케줄에는'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를 타기로 예정되었으나 기후 안정상 취소가 되어대신다음 날 7시 (해뜨기 직전) '파묵칼레'에서  타기로 했기 때문에예약시간을 맞추기 위해 아침부터 부랴부랴 서둘러야 했다.  한편열기구 타기에 참여하지 않는 그룹들은 새벽하늘을 색색으로 채워가는 열기구를 바라보는 걸로 대신했다.    - 빌라델피아 교회 -                          신약교회에서 칭찬받고 인..

기본폴더 2025.03.22

대장정: 콘야,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편

- 콘야 (Konya) 2.22 - 튀르키예 중부도시인 콘야는 7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다.또한 하루에 사계절을 모두 체험하기도 한다고 한다.아침에는 쨍쨍하던 햇볕이 한두 시간 지나면 갑자기 20-30분가량 쏟아지던 장대비가 그치고 나면기온이 확 떨어진다고 한다.    1207년 탄생한 잘랄루딘 루미는 이슬람 신비주의 종파인 메블라나교를 창설한 인물이다. 수피즘의 창시자의 마지막 고향이기도 한 Konya는 튀르키예에서 종교적으로 보수적 인도 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는 경직된 이슬람 율법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진정한 가치를 찾고자 고뇌했으며노래와 춤으로, 시와 염원 등을 통해 신에 대한 무한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  원추형 푸른 탑이 아름다운 '메블라나 박물관'은  메블라마 루미 교파가 세..

기본폴더 2025.03.18

대장정/ 가파도키아 편

이스탄불 호텔에서 새벽 4시에 Ankara 공항으로 출발하게 된 것은폭설경보로 오전 9시 비행기가 취소되었기 때문이었다. 2.20일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고약 1시간 25분이 지나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도착하니 이스탄불보다 더 혹독한 날씨가 우리 일행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경상도 면적크기의 앙카라     공항도착 즉시머나먼 목적지를 향한 버스 안에는 모자란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과그리고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튀르키예 국가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창밖에 펼쳐지는 낯 설은 풍경에 열중하게 된 나는  아시아와 유럽 중심국가이자삼면이 (흑해, 지중해, 에게해) 바다인 반도국가인 튀르키예가   면적: 78 만사천 남한의 8배로 강대국이 될 요소가 충분하다는 것을인정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기본폴더 2025.03.16

대장정- 이스탄불 편

뉴왁공항에서 2/17 12:30분에 출발한체리힐제일교회 (담임목사 김일영) 성지순례팀 50명은18일 저녁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했다.   이스탄불은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시 5개 안에 들어있는 1985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관광도시이다. 현지가이드 (이진관)의 안내로튀르키예 토종음식인 Kebobs 를 맛본 후늦은 시각 숙소인 Hilton에서 짐을 풀었다. 11박12일 일정인 성지순례는 이렇게 이스탄불에서 시작이 되었다.      -  돌마바흐체 궁전(Dolmabahçe Palace) -                           보스포루스 해협의 연안에 동로마제국 시절에 작은 항구였던 지역을 메워 지은 술탄의 별장이다.  돌마바흐체라는 이름은 ..

기본폴더 2025.03.13

'꿈'

남 녀 노 소  할 것 없이  우리는크고 작은 다양한 꿈을 꾼다.                                                                              어린아이들이 꿈이야기를 하면어른들은 개꿈이라며 무시하기도 하지만성장기에 들어서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하나씩  창조하기 시작하게다. 패션과 무용으로 조명받는 것이 나의 꿈이 되었던 적도 있었는데 오늘까지 이 모양으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꿈을 꿈속이 아닌 현실적으로 이루기 위한 내 노력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꿈이란    자신이 가고자 하는 삶의 나침반이 되어 주기 때문에  어른들은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비전을 심어주기 심어주기 위해 꿈을 가지라고  강조를 한다. '헬렌 켈러’는..

기본폴더 2025.01.30

非常口

- 눈 큰 장님의 빛 -나의 느낌이 스치는 그곳에언제나 당신의 그림자 머물고 나의 무거운 한숨이 머무는 그곳에머물다간 당신의 부드러운 흔적 침묵으로 부르는 사랑의 노래 속으로흐르는 건 당신뿐당신에게로 향한 열린 나의 고장 난 문은그대로 열려있건만 당신은 여전히 나의 빛으로나는 여전히 눈 큰 장님으로당신의 영혼을 더듬고 있습니다. 이귀옥의 - 밤을 잃어버린 시절  -       * 때로는  내 Soul 을 무단가출을 시키는 것도잠시 나와 대치하고 있는 벽을 부수고 나가게  되는 비상구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나 같은 무모한 사람의 생존투쟁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노래: una noche / il divo글, 시/작성 이슬

기본폴더 2025.01.17

켄싱턴의 새해

새해 첫 켄싱턴 사역날인 목요일 아침 날씨는 체감온도가 10도 이하로 느껴질 정도로 강풍이 몰아치는 추운 날이었다. 2주를 쉬고 난 새해 첫 켄싱턴 사역장에 몰려 올 중독자 및 홈레스들에게평소 제공하는 핫도그 대신 따스한 음식인 스파게티를 제공하기로 했는데  돕기 위해 평소 때보다 조금 일찍 부엌에 도착했을 땐이미 많은 팀원들이 모여 나누어 줄 물품인 옷가지와 모자그리고 간식을 담고 있었다.  삶은 파스타를 건져내고완성된 소스를 담아내고 나면  싱크대에 잔뜩 쌓인 설거지거리까지 처리를 해야 하는데  이 모든 것도 기쁜 마음으로 하게 될 때모든 것이 감사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게 된다.       사역장으로 출발하기 전에둘러앉아 함께 부르는 찬송과 기도에 이어말씀의 주제는  바로야고보서 4장 17절 말씀'그..

기본폴더 2025.01.11

지나간 이야기

지금처럼 추운 겨울날씨에는 따뜻한 남쪽으로 휴가를 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우리 내외는집에서 약 8시간 거리를 (400 miles) 운전해 올라가 도착한 곳은 바로Cape Elizabeth , ME 메인주에서 태어난 사위 Bobby 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곳일 년에 서너 번은 다녀오기도 하는 사위의 고향이다. 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Inn by the Sea'라는 호텔에 묵으면서 자기 형제 가족들과 함께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걸 최고의 명절로 꼽는다는 이야기를 딸로부터 들었다. 올해는결혼 후 처음으로 우리 부부를 초대했는데12월에 추운 곳으로 장시간 운전이 불안해서 고사를 했다가사위의 성의를 무시하게 되는 오해를 피하고자 결국 승낙을 한 것이다.참고로Inn by the Sea는 몇 년 전 4월에 묵기..

기본폴더 2025.01.04

The Best Gift Of 2024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찾아오는 일은 더 이상 심쿵한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님에도이렇게 12월의 끝자락에 닿게 되면한 해 동안 있었던 일이나 사건등을 재조명을 하게 된다.  생각해 보니 올해는슬펐거나 답답한 시간보다 마음이 훨씬 편하고 기뻐했던 일이 더 많았다. 그중에 가장 큰 으뜸은 단연 딸이 혼인을 하여 안정된 가정을 갖게 되었다는 것   게다가덤으로 사위인 Bobby 까지 생겨마치 올해 최고의 선물을 받게 된 마음부자로한 해를 기쁘게 마무리를 하게 되니 감사도 두 배나 된 셈이다.     딸아이에게 가정이라는 안정된 울타리가 생기자나와의 관계도 많이 부드러워져    예전보다함께 보내는 횟수도 자연스레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내겐 또 다른 기쁨이 되어준다.      한편으론자식을 결혼시키고 나니새로운 부모 ..

기본폴더 2024.12.30

올해의 간증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한 해 동안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에 대해 한번 즈음 생각하게 된다.마치 결산보고라도 만들어야 하는 약간의 초조한 마음가짐을 장착한 채..명상 속으로생각 속으로 드는 순간                  감사가 샘물처럼 솟아 넘치기 시작한다.   - 보람학교 편 -     예전부터 내 은퇴 후의 계획은노약층들을 돌봐주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의 신음에 귀를 기울이는 상담사가 되는 것이었다.하지만세상만사 뜻대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직면하게 되자서서히 허탈감에 빠져드는 중에     하고 싶은 일들이..해야 하는 일들이..할 수 있는 일들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동시에 그 일들이 하나씩 이행 (履行) 되고 있는 것이 신기해하는 가운데단서를 찾게 되자 예전에 맛보지 못한 기쁨..

기본폴더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