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stock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은 바로
- Museume at Bethel Wood -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머물고 있던 숙소 주변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보니
한 시간 반 이상 가야 하는 Bethel을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Opus 40 Museum을 방문하기로 했다.
- Opus 40 -
뉴욕 Saugerties 의대형 환경 조각품이며
6.5 에이커 ( 2.6ha )의 블루스톤 채석장을 덮고 있는 거대한 일련의 건조 석재 경사로,
받침대 및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비 파이트 (Harvey Fite, 1903– 1976 )는
그의 기념비적인 땅 조각 작품인 Opus 40으로 가장 잘 알려진 지구 예술가이자
다재다능한 우드스탁 예술가인 그는 주로 나무와 돌 조각가로서
Fite는 뉴욕 Annandale-on-Hudson에 있는 Bard College에서
미술 프로그램을 설립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참고: Wikipedia
좁은 길을 따라서 들어가니
남아있던
가을이 자기 만의 흔적들을 아낌없이 내 보인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웅장한 돌벽에서 묵은 세월 냄새를 맡아보는 일
실로 얼마만인가..
자연과 계절에 안긴 인연끼리
서로의 감정을 호소하듯 애절하기까지 하다.
걸으면 걸을수록 나타나는 낡고 녹이 쓴 것들이
더 고귀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하기까지 하다.
일종의 박물관이 되어 있는
Harvet Fite의 작업실을 둘러봤다.
Harvey Fite는
1976년 5월 Opus 40에서 작업하던 중 사망했습니다.
당시 그는 전동 잔디 깎는 기계를 타고 있었는데 12피트 벼랑에서 채석장으로 떨어졌다.
그는 72세였고, 생애의 마지막 37년 동안 그의 대작을 혼자 작업했습니다.
(펌)
그가 사용했던 연장과 도구들이
이 공간 구석구석에서 그의 흔적을 간직한 채
예술적인 전시품으로 장식되어있다.
사용했던 연장 종류가 엄청나다.
WoodStock 마을에
이런 거대한 야외 조각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도
딸 제시카 덕분이었다.
덕분에
67이라는 나이와
고혹스런 가을과 멋지게 이별할 수 있었다.
* 현재 OPUS 40는
미국 국립 사역지로 등록되어있다.
음악: Franck Pourcel..."Mourir d'aimer"
글. 사진/작성
이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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