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뉴져지 마지막 해안지역인 Ocean City 와 Atlantic City 사이에 자리잡은 Margate바로 옆 해안가인 LongPort에 Summer house 를 소유한 남편의 지인으로 부터 낚시 초대를 받았다. 생선은 무척좋아하지만 낚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이 살아왔던 내가 생전 처음 바다낚시를 따라 나섰던 용기는 '은퇴' 라는 훈장이 부여한 마음과 시간의 여유 때문일것이다. 일부러 주말이 지난 월요일을 택한것도 너무 복잡한 바다보다 조용한 바다에서 바다의 실체를 볼 수있기 때문이다. 다른 해안가에 비해 가족전형의 주택단지로 형성이 되어있는 Longport 와 Margate 는 발뒤꿈치를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조용하고 한가했다. 친구 집에 도착하니 앞 화단과 뒤뜰에도 바다냄새가 그득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