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2일 생후 8주 된 강아지 Toby 가 가족이 되면서 새벽 5시 반경부터 뒤뜰에서 " 쉬~~ 쉬 ~ 푸 ~푸" 소리를 지르면서 우리의 하루가 시작된다. 너무 이른시간이라 이웃들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토비가 실외에서 배변을 하는 유일한 타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이다. 한동안 적막하던 집안에 조그마한 생명체가 오물거리며 돌아다니고 어른들의 숨소리만 들리던 집안이 "토비야 ~" 소리로 채워지게 되어 일단 분위기는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점점 현실적인 배변처리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대체로 아파트 생활을 하는 한국환경과는 달리 실외 환경이 넓고 쾌적한 미국은 실외 배변을 당연시하기 때문이다. 겨우 5개월 넘긴 토비라는 생각에서 아직까지 실내에 깔아놓은 패드에다 배변을 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