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폴더

동굴 속으로

큐팁 2021. 1. 19. 08:07

   '러시아 민요' 하게 되면 

곧바로 드라마 '모래시계' OST <백학>을 떠올린다.

그리고

'짚시의 탄식'과 '집시의 바이올린' 정도만 알고 있던 내게

멋진 민요를 소개 해준 분이 있다.

 바로 '꽃을 피우는 나무' 강인.

 

미주중앙일보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그 인연이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 받은 이 베이스 목소리에 사로잡힌 내혼이

목소리의 주인공과 동굴 속으로 빠졌다가

근근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여러분들의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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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요

'저녁 종소리'를 소개합니다.

'저녁 종소리'라는 곡에는 이런 사연이

얽혀 있습니다.

러시아 짜르 제정시대

지주(知州)에게 딸을 빼앗기고

오솔길을 따라 마차를 타고

힘없이 돌아오는 아버지.

그의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권력자의 횡포에 의해 딸을 빼앗긴

무력한 아버지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그때

저 멀리 평원 너머에

붉게 비치는 석양과 함께

러시아 정교회 사원에서 울러오는

저녁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집니다.

그 광경을 떠올리며

이 곡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구글(펌)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얼마나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지!

고향 땅에서 보낸 어린 시절

거기서 나는 사랑을 했고

거기에 내 부모님의 집이 있었지

고향과 영원히 이별하는 날

거기서 들었네 마지막 저녁 종소리

그리고 많은 날들이 지났지만

지금도 생생하네

그때는 참 즐거웠고 젊었었지

저녁 종소리 저녁 종소리

얼마나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지!

 

"신의 사랑을 받은 성악가"라는

찬사를 받은

'이반 레브로프'는

돈 코사크 합창단의 솔리스트로

초 저음의 베이스이면서

팔세토(Falsetto, 假聲) 발성으로

테너 음역까지

남성이 낼 수 있는 최대의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驅使)함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성악가입니다.

글-강인-

 

노래:베이스 이반 레브로프

(Bass Ivan Rebroff)

그리고

돈 코사크 합창단

(Don Kosaken Chorus)의

연주입니다.

 

사진제공: Pinterest

 

동굴 속에서 빠져나오니

촛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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