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인 맨해튼에서 살고 있는 딸과 사위가
8월에 메인주에 위치한 해안 마을인 '케네벙크'(Kennebunk)에 세컨드 하우스를 구입했다.
사위가 태어나서 성장한 지역이어서인지 그동안 딸과 사위는 일 년에 여러 차례 들락거리다가
결국 삶의 기반이자 안전한 보금자리인 둥지를 고향에서 틀기로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새 주인이 된 Bobby와Jessica 두 사람의 취향대로 둥지를 꾸미려면
적어도 1-2년 이상이 필료하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안달이 난 우리 부부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느라 초대를 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우리 집에서 378마일 , 자동차로 8시간 넘게 운전해서 도착하니
사진에서 미리 보아서인지 눈에 익은 Chaming 한 집이 눈앞에 펼쳐졌다.
1899년도에 지었다는 이 집은
Kennebunk에서 가장 선호되는 Lower Village에 있는 Cottage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정원도 매우 다정하게 조경되어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내 시선을 사로잡은 창고 (Shed)
지붕에 달려있는 조그마한 또 하나의 지붕을 반사하는 불빛과
파란 창틀의 대비가 너무 앙증스럽다.
대부분의 이웃들은 다른 지역에서 살면서
딸내외처럼
휴가 시즌에 2nd House로 사용한다고 한다.
해가 떨어질 무렵
잠시 시내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을 내세워 해안가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림 같은 해안마을'이라는
그 명성처럼 극적으로 평온하다.
해풍을 맞으며 산책하기도 하지만
고급 휴양지 다운 갤러리와 뷰티크 숍들이 즐비해있다
해가 숨기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관광객인지 지역주민인지 분별하기 싫을 정도로
느긋하고 해피한 표정을 지어준다.
다음날 아침
몇 블록 떨어진 바다산책을 위해 일찍 일어나 부엌창가로 다가가니
창너머로 또 다른 풍경이 나타났다.
Local Farm과 Bakery에서 사위가 산 빵과 과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한 덕분으로
Gooch's 해변에서 만난 강아지들과 함께
신선한 바다냄새로 아침놀이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딸 Jessica
호스티스 기질은 타고난 듯
Bobby의 이모와 이모부까지 초대해서
요리실력을 기꺼이 발휘했다.
평소에도 손이 큰 jessica
Lobster Tails에 Steak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토마토 샐러드와 구운 옥수수로
테라스 테이블이 제 몫을 톡톡히 해냈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Settlement 직후에 찍어 보낸 사진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마련한 Sweet Nest
부모의 입장에서는
그저
"하나님의 축복으로 이 가정이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May God bless this family with health and happiness!!
노래: Come Away With Me- Norah jones
글과 사진/작성
이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