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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큐팁 2025. 8. 6. 05:30

 

 

'멋' (2023.4.14)과 '벗' (2023.7 )에 이어 이번에는

'결'에 대한 내 생각이다.


국어사전에서는 결을 '성품의 바탕이나 상태'라고 정의한다.

 

만약

멋과 벗을 동적이라 정의한다면 '결'은 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가끔

꿈결과 숨결 그리고 물결 그 사이로 지나는 '결'과 내가 마주치는 상상을 자주 한다.

 

'결'

이 간결한 단어를 끌어오는 순간 나는 드러눕고 싶어 한다.

-

'마음 안에는 숨결을 따라 바람이 일고

그 바람결을 타고 나는 물결이 되고 만다'

 

말이 통할 것 같다는 상대를 만나 대화를 하다 보면

 밥도 먹고 싶다는 충동이 생긴다.

 

격식과 바탕이 같은 방향으로 흐른다는

뭔지 알 것 같은 흐름의 판단이 원인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가장 깊숙이 있는 것,

'기본' 보다는 '기저'(基底)에 가까운 것

또는 

나무의 결인 나이테처럼 그 삶의 흔적으로 만들어지는 것.

결국 '결'은 근본이자 흔적이다.

 

 

 

'결'

 

부드럽고

결이 잘 맞는,

그대와 유희 (遊戲)하고 싶은 오늘이다.

 

 

 

 

노래:Green Field- Brothers Four

사진(펌)과 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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