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 4

순서

일반적으로 단체나 기관모임에는 효율적인 업무 진행 및 시간 관리를 준수하기 위한 '순서지'가 있게 마련인데이는 행사의 목적 달성 및 성과를 극대화시키는데 절대적인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교회예배시작 전에 제일 먼저 주보부터 나눠주는 것도 일반성도들이 예배의 질서를 유지하고 예배의 흐름과 의미를 파악하여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반드시 단체나 행사장이 아니더라도 순서의 중요성과 그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나는몇 명정도의 모임에서조차 나는 모임의 이유와 주제를 우선시하는 편이다.그리고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때에도 어떤 말을 먼저 꺼집어 내는 것이거부감 없이 상대방과 편한 소통이 가능할지에 대한 배려라고 믿기 때문이다. 어느 날 매일 한 시간씩 요가를 하는 것이..

기본폴더 2026.02.24

진통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사는 동안 반드시 한 번은 '사랑'이라는 몹쓸 병을 앓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사랑 가운데는 '짝사랑' 이라는 것은 사전 예방도 대책도 없는 몹쓸 병이라혼자 감당하면서 속으로 앓아야 하기에 지옥과 같은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또한 현대 의학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하고 또 면역성도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몇 차례 씩 앓기도 한다. 설사 나은 듯해도그 흔적을 지우기 위한 자신과 싸워야하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만드는 몹쓸 병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너도나도 하는 것이 사랑이라 여겨 우습게 시작했다가 낭패본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대중들의 공감을 받는 애창곡이 되었다..

기본폴더 2026.02.14

- 짝 -

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과정으로 엮게 되는 과정을 나는 마치 백화점에서 옷을 고를 때와 비교를 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단번에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게 되어 매우 흡족해하는 반면어떤 사람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수차례에 걸쳐입었다 벗었다 하던 끝에 결국 한벌을 고르게 되는가 하면, 끝끝내 맘에 드는 옷을 고르지 못해 제풀에 지쳐 결국 포기 (독신주의) 하는 사람도 있다. 간혹자신의 신분과 환경 그리고 체격 따윈 전혀 상관치 않고 그냥 그때의 기분과 유행 따라 골라 입는 경우어쩐지 남의 것을 빌려 입거나 얻어 입은 듯해서 답답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 없이 즉흥적으로 사게 될 경우 결국 도로 가지고 가서 다른 옷 (재혼)으로 바꾸거나 아니면 자신의 안목이나 미숙했던 판단에 대한 후회와 자..

기본폴더 2026.02.09

그대여 !

나는 그대를 본다.아니 모든 곳에 그대가 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더래도 그곳이 하늘아래이듯이내가 어디에 서 있더래도 나는 그대 앞에 있다. 눈을 뜨는 자리에만이 아니다눈을 감으면 더 큰 그대가 보이는 것이다. 그대여그대는 바다 위에도 있다.수심 깊은 바다의 표면 위 그물 무늬에 미친 듯 몸부림하는 파도의그 하얀 물보라그리움 같은 먼 수평선 위에 아니 그 너머에도그대는 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의 '이웃한 신에게' 그때알렉상드러 다리아래에도 있었던 당신은어제밤 꿈에도 있었다.그대 노래: 이젠 잊기로 해요 -조수미글과시(펌)/작성 이슬

기본폴더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