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사는 동안 반드시 한 번은 '사랑'이라는 몹쓸 병을 앓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랑 가운데는 '짝사랑' 이라는 것은 사전 예방도 대책도 없는 몹쓸 병이라
혼자 감당하면서 속으로 앓아야 하기에 지옥과 같은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또한
현대 의학으로는 치유가 불가능하고 또 면역성도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몇 차례 씩 앓기도 한다.
설사 나은 듯해도
그 흔적을 지우기 위한 자신과 싸워야하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만드는 몹쓸 병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너도나도 하는 것이 사랑이라 여겨 우습게 시작했다가
낭패본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대중들의 공감을 받는 애창곡이 되었다.
또한
사랑은 책임과 인내가 동시에 수반되어야 하기에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그런 쓴 경험이 있었기에 나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사랑의 시작은
상대방에게 보내는 느낌과 그 파장의 기장이 서로 비슷하게 일어날 때 가능한 것이다.
해마다 2월이 되면
쵸코렛이나 꽃다발 등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거나 전달한다.
한 때 나는
사랑을 신발에 비교했던 적도 있었다.
오직 발을 감싸고 보호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신발처럼
늘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철저히 소모할 각오와 결단이 사랑이라 여겼다.
하지만
실생활에 이를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든다는 것을
나는 여러 번의 도전에서 절실히 깨달았다..
일방적으로 하는 사랑,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사랑
이 둘 다
혼자서 하는 모순이기에 결국 비극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
사랑 또한 혼자보다 함께 하게 될 때 그 효과도 배가 됨을 믿는다.
.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용서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마침내
두 영혼도 성숙한 하나가 되어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고통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을 살아볼 만한 곳으로,
인간이 견뎌야 하는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도
바로 사랑이라는 진통제다.

심리학자 ’칼 메닝거’는
사랑은 그것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 모두를 치료한다고 했다.
혼자 하면 비극이지만 함께하면 진통제가 되어주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칫솔과 치약이 함께 사용할 때 반짝이는 효과가 생기듯...
사랑에 대한 본질은
아무래도 고린도전서 13장에 있는 말씀이 참고가 되어 줄 것이다.
무조건 참아주고, 무조건 용서하고, 무조건 조건을 달지 않는 것이
참된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의 상호작용으로 출발하는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머무름이기에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절대적인 진통제다.

음악: River Flows in You -Yiruma
글,사진(pinterst)/작성
이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