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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캔디

큐팁 2023. 9. 30. 09:27

 

 ' 내 눈에 캔디 '

 

가수 백지영이의 히트곡인 '내 귀에 캔디' 제목을 살짝 응용 해봤다.

 

어저께 Toby 가 한 살이 되었다.

 

 

 

 태어난 지 8주째 되던 날 우리 집으로 입양이 되어

10개월을 함께 지내다 보니

 

 

 

내 눈에는 강아지가 아닌 애기로 보이게 된 것도

 토비한테서 갓난 아기의 젖 냄새를 맡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Toby~" 를 불러보고

껴안을 때마다 입을 마추며 귀에다 속삭여준다.

" I love you Toby..."

 

 

 

내 기억창고를 통째로 털어내어 보지만

내 평생 이렇게 매일 사랑한다는 말로

사랑을 퍼주는 상대는

토비가 처음인가 싶을 정도로 나는 몸살 중이다.

 

 

 

내 어깨에 올려 놓으면

 

 

 

나를 엄마로 생각하며

포실한 두 팔로 내 목을 껴안아 준다.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수명이 15세라고 한다면

적어도

나는 팔순 중반까지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

 

 

 

이 얼마나 축복이란 말인가.

 

 

 

You're my Sunshine

 

 

 

You're my Destiny 

 

 

 

 

We follow each other till ends of day

 

 

 

Day and Night

 

 

 

 

Candy for My Eyes ~~

 

 

 

 

 

음악: I love how you love me/paris sisters

글, 사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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