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of Modern Art 다른 미술관에서 인정하지 않는 분야의 작품을 전시해놓고 있는 모마 미술관, 여러차례 방문할 기회가 있었으나 매번 기회를 놓치게 된 것에 안타까워 했던 내가 드디어 그 안으로 들어섰다. 마침 미술을 전공했고 Moma를 늘 방문한다는 전문가의 안내를 받게 되어 인복의 인복이 터진 날이었다. 솔직히 '미술' 하면 그저 피카소, 세잔느, 고갱, 고흐 달리와 모딜리아니 정도는 알고 있지만 그들의 작품에 대한 안목과 지식은 물론 이해하기엔 너무 바닥인 나 이기에 작품 앞에서 감히 생각을 끄집어내는 일 절대 용납이 되지 않는 어불성설이 되겠지만 전문가의 안내와 설명에 귀를 기울이게 되니 현대미술과 건축, 모형 및 설계도에 대한 작품세계까지 조금 이해하게 되는 특혜를 받았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