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뉴저지 체리힐 제일교회 성도들이
Mt Laurel 에 자리 잡은
'Laurel Acres Park'에서 예배와 야유회를 가졌다.
실로 3년 만에 한 지붕 아래 한 성도들이 모였다.
주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지어 주신
높고 푸른 맑은 가을 하늘과 바람을 지붕 삼아
자연 속에서 온 성도들이 마음껏 만끽한
가을소풍날 이었다.
아주 어렸을 적에
가을소풍과 가을 운동회날에 보았던 그 장면들과 오버랩이 되자
다시 동심세계 속으로 살짝 빠지기도 했던 설렘의 연속이던 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명언대로
대식구들에게 '가을소풍'의 기운을 돋아주기 위해
늘 뒤에서 수고하는 손길이 있게 마련이다.
즐거운 식사시간을 끝내고
소화도 시킬 겸
다음 순서인 게임을 위한 준비운동이 시작되었다.
남녀노소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다양한 게임을 준비했는데
그중에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바로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심각하게 즐긴 게임이었다.
어느 게임에서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는
힘의 대결인데다 경쟁력도 대단해서인지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가
마치
나라를 구해야 하는 듯 젖 먹은 힘까지 다 쏟아냈다.
결국
승리는 우리
홍팀에게 안겨졌다.
감사한 것은
'한가족행사' 에
마지막 시간까지
부상자도
불미스런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축복의 날 이었다.
Amen !!
노래: 여기에 모인 우리
글과사진/작성
이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