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여름과
다가오는 가을이 만나는 시점인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하여
체리힐제일교회 온 가족 수련회가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 지역에서 약 170마일 거리에 있는
-HONOR HAVEN RETREAT RESORT- 에서 가졌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꿀과 젖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탈출하듯
170명의 체리힐제일교회 성도들은
수련회 담당 관계자들의 친밀한 계획과 헌신의 대가로
평온과 휴식이 기다리는 수련회장으로 향해 일상으로부터 탈출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체크인을 하기 위해 정문으로 들어가다 보니
마치
천국잔치에 초대받았다는 착각이 들었을 정도로
멋지고 아름답게 설계된 조경이 우리 모두를 환영했다.
체크인을 마친 후
저녁식사 시간인 6-7시
다른 지역 교인들까지 붐볐지만 질서 있게 모두 자기 자리 주변 정리를 깔끔히 한다.
5번의 식사의 음식메뉴 또한
신선한 재료와 맛깔난 양념으로 깔끔하게 버무려진 것에 이구동성으로 행복했다.
강사로 초대된 코네티컷중앙교회 김정환 목사님의 4차례 집회는
그야말로 감동과 웃음의 성령충만의 축제이자
어린아이에서 노년층까지 170명의 성도들이
찬양집회를 통해 (한국어 & 영어) 하나님의 자녀로
올바르게 살겠다는 다짐의 기회이기도 했다.
다음 날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깨기 위해
아침 체조,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채워갈 에너지로 채우고
느긋한 걸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산책을 하다 보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감사와 감동이 호흡이 되어주었다.
그동안 교회에서 스쳐 지나가던 낯설어 보이던 성도들이 가족처럼 느끼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같은 장소에서
같이 먹고 잠을 자게 되면서 이질감이나 거리감이 상당히 좁혀졌기에 가능했다고 믿는다.
3일간의 야외활동하기에 아주 적절한 날씨가 허락이 되었으니
불평, 불만 없이 오직 휴식다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을
휴대폰에 찍힌 장면들과 주인공들의 표정에서 확인하게 된다.
자유시간 동안
보물찾기, 주변명소 방문 그리고 스트레칭 교습시간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짓누르고 있던 일상의 무게와 스트레스로부터
잠시
해방되기도 했다
우리와 함께 했던 하루의 해가 내리고
어둠이 사뿐히 내리기 시작하자
기다리고 기다렸던
가족게임이 시작되었고
남녀노소 다 한자리 모여
체면도 벗어놓고 직업도 성함도 가릴 것 없이
모두모두
게임만상에 빠지게 된 저녁시간은
그야말로 '가족수련'이라는 단어의 진수가 되어주었다.
낮시간 동안은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의 계절 속에서 충만하고
밤시간은
밤의 축제시간으로...
모두
모두
뜨겁게 보냈던 2박 3일은
휴식이 동반된 영적 충전을 도모했던
축복의 가족수련 축제였다!!
노래: 하나님의 세계/ 홍이삭
글, 사진/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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