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담 가운데
"동물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가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죽이란
돼지가죽이나 닭가죽이 아닌
호랑이나 늑대 적어도 양가죽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이름 또한 나와같은 범인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석가모니, 공자 그리고 소크라테스 4대 성인을 비롯하여
적어도
인류에 공헌한 위대한 인물 정도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의 인생도 나름대로 소중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자
그냥 사라지기보다
조그마한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간절함에
'65세, 그 편견은 넘어서'라는 점 하나를 찍게 되었다.
점 하나 살짝 찍어놓고 보니
점을 움직이고 싶다는 욕심이 추가로 생겼다.
대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제20,21대 회장직을 연임하셨던
윤두환 박사님의 자서전 '평화의 모퉁이 돌' 판매 수익을 종잣돈으로
2000년에 최초로 장학재단이 설립되었다.
초기 위원장직 및 운영을 14년간 책임 했던 본인으로서
이민 차세대 종합교육의 하나인 장학재단이 영구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요가 화보집이 그 도구로 사용하게 되기를 한인회 측에 밝혔다.
하필
'팬데믹'으로 사회적, 심리적 분위기가 두려움에 휩싸여 있는 때라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는 몇 배의 고민과 어려움에 부딪혀야 했다.
하지만
이 길고 지루한 상황을 핑계로 그냥 손 놓고 있기보다
이럴 때일수록
한인사회에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분위기를 바꾸어보자는 것에
동의를 얻어 '장학기금 북콘서트' 라는 타이틀로 지역사회에 알리기로 했다.
물론
그 누구도 행사 결과는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다.
다만
한인 차세대 교육사업을 위한다는 명분과 목적에 무게를 두고
행사에 필요한 광고 및 영상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다.
이번에는 장학사업이지만
점차적으로
복지사업과 구제사업에도 점을 움직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협조와 응원을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글, 사진/작성
*올려진 동영상 촬영장소는 '필라델피아 박물관 '
이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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