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Wall Street에 자리한 Cipriani에서 열린
AIF (미국, 인도 재단) Gala에 딸의 초대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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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 재단 설립취지 및 목표는
특히 여성, 어린이 및 청소년에 초점을 두고 인도의 빈곤층 삶을 개선하는 일에 헌신하며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자 양성을 위해 견고한 플랫폼을 육성.....
따라서
변화를 추구하는 다음세대를 양육하기 위해 성별평등과 기후변화 완화를 통한
빈곤퇴치에 헌신함으로
교육생계 보건 및 리더십 개발분야에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중략
이 프로그햄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유엔지속 가능 발전 목표를 다루고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AIF의 후원으로
인도의 35개 주 및 연방주에서 1880만 이상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팸플렛에 기재되어 있다.
이 재단의 기부 단체가운데
가장 큰손 기업체인 Goldman Sachs, Master Card , SalesForce
딸아이는 그중 Saleforce IT 회사에 다니고 있다.
그날
Gala에 초대받은 회사 동료 10명 가운데
VIP 손님으로 초대된 딸 덕택에
내 평생
부와 권력과 그리고 명예 지위를 가진 인물들과 같은 방에 끼여서
두리번거리며 어색한 나
딸아이에게 부탁해서
결국
아래층으로 다시 이동하는 촌극을 벌렸다.
행사의 하일라잇트인 옥션
여기저기 테이블에서 쏟아져 나오는 만불 단위에서 시작된 기금은
천 단위로 내려오면서 수십만 불의 기부금이 즉석에서 만들어진다는 게
나 같은 평민에게는
현장에 앉아 보고 들어면서도 믿어지지 않았다
1970년도
내가 미국이민 생활을 시작했을 당시
내가 느꼈던 인도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이번 갈라행사를 통해 근대에 들어 미국사회에서 인도계가
금융계를 비롯해
기업 그리고 의료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또 인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세계 경졔강대국 3위로 올라온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는 시점
차라리 부럽기까지 했지만
한편으로는
인도와 같이 아직까지 빈곤과 질병예방퇴치 대상국가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를 했다.
Black Tie Only라는 Dress Code에도
적당하게 어울려 보이는 인도전통 의상인 사리(Saree)
우린 심플한 블랙으로 단결하고
플래시를 터트리는 카펫에서
추억하나를 만들었다.
살다 보니
이런 화려한 날도 있었다.
딸 덕분에....
노래: 축배의 노래/ sumi Jo & Andrea Bocelli
글, 사진/작성
이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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