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져지 주 남쪽 끝 휴양지인
Cape May
매해
시어머님의 기일 다음 날 새벽이면
약 두시간 가량 드라이브해서 도착한 해변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돌아가신 시어머님을 회상하는
Cape May
이번에는
바다 대신
조용한 마을 안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미국 최초의 해안 리조트라 불리는Cape May 는
204km에 걸친 뉴저지주 해안 마을 중에서도 매우 특별하다.
#1
역대 미 대통령 가운데
율리시즈 S. 그랜트(Ulysses S. Grant)와 벤자민 해리슨(Benjamin Harrison) 의
휴식 장소로 잘 알려진
#2
미국 최대 규모의 빅토리아 양식 건축물 밀집 된
마을 전체가 국립 문화재인
미국에서
가장 예쁜 마을 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길거리와 골목에서
반사적 한 가로움 과 여유를 맛 보기 시작했다.
늘 그러하듯
여러 상점들 가운데
유난히 눈길을 사로 잡는 곳이 있게 마련이다.
Unique 하고 이쁜 것들로 장식이 된 Splash
그 실내를 둘러보다
이탤리 친구 Angela 로 착각하게 한
메니저를 만났다.
우리가 예전에 취급 했던 유사한 아이템에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순간적으로
소유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빈 손으로 나 오는 용기가 기특했다.
일명
Eyes Shopping
디스플레이가 내 마음에
기쁨을 듬뿍 담아준다.
Cape May 다운 아이템들
이토록
블루와 노랑이 연분이 된다는 사실도
이 거리에서 깨달은 셈이다.
거리는
여전히 끝끝내 조용하다.
주말이면 라이브 공연장으로
잘 알려진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Rotary Park 를 둘러보고
돌아서 나 오는 길목에는
저녁 손님을 위한 준비가 부산스럽다.
살짝 보이는 교회 종각을 뒤로 한채로
나는
파도에 밀리듯 집으로 돌아오니
9월이 기다리고 있었다.
글,사진(#1& 2 펌)/작성
이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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