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3번째 주일은 미국 'Father's Day'이다.이번에도 딸, 사위가 살고 있는 맨해튼으로 올라가게 되었다.주말 비소식 예보대로 젖은 고속도로를 운전해서4시경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딸이 직접 요리하기로 했다. 2 베드룸이지만 맨해튼 아파트의 부엌크기는 워낙 비좁아서나까지 들어가면 돕는 게 아니라 방해꾼이 되기에 음식이 상에 오를 때까지그저 앉아 있기만 했다. 평소 손이 큰 편인 딸아이는 루이지애나에서 주문한 해산물로 한상 가득하게 차렸다. 배 터지도록 먹고도 남아있는 양이 많아 아래층 로비 직원들에게도 나눈다.우리집으로 가지고올 몫도 많은 양이다.누굴 닮은 손일까..... 허드슨 강변을 걸으며밤 풍경과 마주 않아 와인 한잔을 하기로 했던 계획은날씨 때문에Chelea 지역에 ..